봄의 두 번째 절기 '우수'인 오늘, 절기가 무색하게 막바지 한파가 기승입니다.
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0.6도까지 뚝 떨어졌고요,
지금도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4도 선까지 내려가 있습니다.
낮에도 종일 체감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고요,
막바지 추위는 내일 낮부터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며 완전히 누그러지겠습니다.
낮 동안 하늘은 맑겠지만, 찬 바람이 불며 체감 온도는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.
서울과 광주의 낮 기온이 1도, 대전 2도, 대구는 3도에 그치겠습니다.
다행히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며 추위가 누그러지겠고요,
다가오는 주말에는 4월 초순에 해당하는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.
다만 다시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릴 것으로 보여 KF80 이상 마스크를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.
추위 속에 호남과 제주도는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.
지금까지 제주 한라산 어리목에는 21.2cm, 전북 순창에도 19.6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였는데요,
호남 서부의 눈은 낮까지, 제주도에는 저녁까지 1~5cm의 눈이 이어진 뒤 그치겠습니다.
강원 영동에는 건조경보가,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, 내일부터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 이상의 중형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.
산불 등 대형화재 위험이 무척 큰 만큼, 불씨관리에 여느 때보다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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